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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야기

2022-09-19/우리동네

태풍 난마돌 영향이라고 하는데 

바람은 무척 많이 분다 

그래도 햇볕은 살갗을 데게 할 정도로 덥다. 

오후 한 바퀴 돌아보고 들어오니 또 옷이 다 젖었다. 

내일부터 기온이 내려간다니 

겉옷이 필요해 지겠지. 

 

사위질빵

왕고들빼기

철 모르는 칠엽수

가막살나무

배롱나무

모감주나무

낙상홍

산딸나무

팥배나무

마가목

느티나무

오른쪽에 보이는 암벽등반용 훈련장 

4 년 째 살고 있지만 개미 한 마리 올라가는 것을 못 봤더니

드디어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세금이 소리없이 사라지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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