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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2023-03-14/봄은 직진 중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

어제보다 순해진 추위에 수목원을 찾은 관람객은 많았다.

봄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니 

파란 하늘과 어울려 더 보기 좋은 아침.

모처럼 꺼내 든 미러리스카메라 적응이 안 되네ㅜㅜ

가끔 연습을 해 두어야 할 것 같다. 

 

크로커스

복수초 

필 날을 기다렸더니 벌써 씨앗이 영글어 가는 중 

깽깽이풀

노루귀 

비와 봄바람에 솜털은 다 뭉개지고...

버들잎 초록으로 태어나는 중이다. 

길마가지나무도 드디어 꽃 피웠다.

은단풍나무꽃도 빨갛게 피고 있고 

산수유는 여기저기 노랑으로 수 놓고 

생강나무

히어리 

가까이 다가 갈 수 없어 멀리서 단체로...

청설모는 숨겨 놓은 양식 꺼내 먹는 중 

 

길마가지나무 꽃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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