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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2023-05-16/때죽나무 아래서 (화요일)

꽃향기가 진하게 날아든다.

이맘때 가장 많이 피는 때죽나무향기다 

꽃은 모두 아래를 향해 달려있고 

그늘이다. 

나무가 어찌나 큰지 고개를 뒤로 젖히고 한참을 서성이다 아파서 

그만하자 하면서도 예쁜 꽃에 마음을 뺏긴 뒤라 꼼짝 못 하고 말았다. 

20여 년 전 때죽나무사진 한 장에 이끌려 야생화 사진에 빠지게 되었었다.

오늘 기온은 한여름 31도 찍고 있다. 

 

때죽나무 아래서 좋은 친구와 놀다가 

점심 같이 먹고 카페도 가고 

오늘도 보람 있는 하루라고 스스로 칭찬해 본다. 

 

쇠별꽃

암술대가 세개로 갈라지면 별꽃 

다섯 개로 갈라지면 쇠별꽃이다 

샤스타데이지

백선

괭이밥

원추리

좀씀바귀

알리움

작약

노랑어리연

수련

개연

노랑꽃창포

남개연

부채붓꽃

클레마티스

참조팝나무

병꽃나무 (무늬종)

유럽등수국

때죽나무 

북방청띠실잠자리

줄노랑얼룩가지나방

큰주홍부전나비

흰뺨검둥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