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는 참 지루하고 답답하다.
오늘도 소강상태인듯 하다가 잠시 쏟아지는 비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아침에 반가운 님의 연락에 오늘도 즐거운 데이트.
점심식사 후 가까운 용주사를 들렀다.
염원하는 바 기도하러 오는 불자들이 더러 보이고
나는 그들이 쌓은 작은 돌탑을 찍으며
그들의 소원이 다 이루어지길 바래 주었다.
수국은 절정을 벗어난듯...
비의 무게를 못 이기고 눕다시피 한 참나리들
호랑나비 한 마리가 날아 들었다.
범부채
개머루
미국쥐손이풀
에키네시아
송엽국
메리골드
수련
접시꽃
접시꽃이 끝날 때면 장마철이 끝난다고 했는데...
이름모를 버섯도 눈에 띄고
남방부전나비
커피한 잔 마시러 간 카페의 뜰에서^^
반가운 쌍둥이 아가들
보는 이들을 다 미소짓게 한다.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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