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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2024-05-03/ 동해안 7 번국도 바닷가

오전에 알바 끝내고 11시 퇴근하는 길에 데리러 와 준 남편과

가까운 곳에 가서 점심 먹고 들어가자 해 놓고 

내친김에 바다보러갈까? 

때론 무모함도 용기라~

상비약 확인하고 달려라 달려~

용감하게 아무 준비없이 고속도로를 달려 동해로~ 

목적지가 바다인지라 

여유롭게 해안도로마다 들러 주변 살피고 멍 때리다 또 가고 

속초까지 올라갔다. 

이번 여행은 사진이 목적이 아니라 

집에서 못한 얘기 나누며 추억만들기가 우선이었다, 

속초에서 자고 낼 케이블카 타보고 그다음 어디 가든 정하자.

거기까지! 

저녁 먹은 식당에서 소개해준 숙소는 맘에 들어 편안한 하루를 보냈다. 

 

 

집에 젓먹이 아이가 없다해도 

이렇게 용감해도 되는것인지 

아무 준비없이 난 바다의 일부인양 즐기고 있었으니...

나이도 적당히 먹으니 느는게 배짱이다. 

 

 

 

애들은 춥지도 않은지 

오늘은 바다에 파도가 없다. 

 

아들바위

 

남애항에서

 

속초 영랑호는 너무 커서 자동차로 한바퀴 돌고...

 

저녁에 동명항에서 저녁먹고 

숙소 정한 뒤 영금정에 잠시들렀다.

 

숙소에서 내다 본 속초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