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비가 내리고
오늘은 맑음이다.
더 푸르러진 숲은 청량함 그 자체.
꽃가루들이 깨끗하게 씻겨 내려가 초록은 빛이 난다.
이팝나무꽃이 떨어진 꽃길은 마치 참새떼가 놀라 왔다 간 것처럼 보인다.
수생식물들이 하나 둘 피어나는 계절
이제 여름으로 살그머니 넘어가나보다.
클레마티스
자주달개비
좀씀바귀
원추리
장구채품종
씀바귀
부채붓꽃
노랑꽃창포
개양귀비
수레국화
수련
개연
개연인지 남개연인지 아리송 ~
옆에 있는 남개연과 친해졌나? ㅎㅎ
잠자리는 우화되어 날아가고...
이팝나무꽃 진자리
나도국수나무
포포나무
때죽나무
쪽동백나무
아까시나무
말발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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