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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2024-06-05/수요일의 물향기수목원

느긋하게 수목원을 돌아보려고 

간식 챙겨먹고 물가에 앉았는데 

계속 걸려오는 전화, 카톡, 문자 등등 

집중할 수가 없다 

점심 사주려고 수목원 정문에 왔다는 지인의 부름에 

사진이고 뭐고 오늘은 안될 일이다 싶어 주섬주섬 챙겨 밖으로 나왔다. 

바람한 점 없이 무더운 여름날씨 

냉콩국수 한 그릇으로 점심.

지인의 텃밭에 가서 

상추, 아욱, 쑥갓, 깻잎 한 보따리 얻어들고 귀가.

발이 효자다.

나가면 빈 손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으니까 난, 복이 참 많은 사람임이 틀림없다. 

털중나리

 

개양귀비

 

어수리

 

꽃창포

 

사계바람꽃

 

어성초(약모밀)

 

베토니

 

엘레강스옥잠

 

틈나리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

 

수련

 

왜성철쭉

 

 

수국

 

앵두

 

만리화

 

붉은찔레

 

으름덩굴

 

백로

 

왜가리

 

개양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