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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2024-08-04/물향기수목원(일요일)

8 월은 시작되었지만 

폭염 속에 나서는 일이 두려워져 집에만 있으려니 

하루가 빗지 않은 머리처럼 헝클어지고 만다.

문 여는 시간 맞춰 내려갔어도 이미 해는 중천, 덥다. 

오늘은 가끔 눈에 띄는 삼총사 나비를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지만 

흑백알락나비 한 마리 보는 것으로 만족 .

그늘도 물가도 덥기는 마찬가지 

찬물만 들이키다가 서너 시간 버티고 올라왔다. 

불 속을 걸어 다니는 느낌이다. 

 

뻐꾹나리 

오늘은 한 송이만 제대로 피었다.

 

제비동자꽃 

강렬한 색상이 맘에든다. 

 

과남풀

 

미국쥐손이

 

꽃만 확대 해 보니 예쁘다.

 

상사화

 

금꿩의다리 

끝물이다.

 

멸가치 

산길을 걸으면 길 섶에 지천인 꽃이다.

 

개미취

 

땅나리

 

맥문동

 

닭의장풀

 

원추리

 

부처꽃

 

수크령

 

스파티필름

 

벌개미취

 

마타리

 

분홍등골나물

 

수련

 

백련

 

목수국

 

흑백알락나비

 

이팝나무와 직박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