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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24-09-20/단비

매일 폭염주의보에 제동을 걸만한 단비가 내린다. 

추석에 음식장만을 아예 하지 않았더니 반찬이 없다. 

주부들은 결혼 이후

매일 뭘 해서 먹지? 가 큰 과제다. 

마트에 들러 몇 가지 장 봐다 부지런 떨다 보니

사돈이 보낸 옥수수가 한 상자 문 앞에 와 있다. 

늘 지인들 덕에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니 

식복하나는 타고 난 모양이다. 

 

좋은 기는 순환된다고 믿는 나. 

나도 주변인들에게 작은 나눔을  실천해야겠다. 

비는 내일모레까지 예보 돼 있는데 

다음주는 시원해진다니 기대도 되지만 

긴 옷을 준비해야 하는 건 아닐지~ 

 

 

배추 한 포기 13,000원.

얼갈이배추 한 단 6,500원 

어떤 재료든 집어들면 5천원은 거의 다 넘는다. ㅠㅠ

물가가 엄청나게 올라있다. 

(오산경찰서에서 남편면허증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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