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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2024-09-24/청학동 삼성궁

청암면 묵계리에 소재하며

한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품속 깊이 청암면 청학동 산길을 휘돌아 1.5Km가량 걸으면

해발 850m에 삼성궁이 자리하고 있다.

삼성궁의 정확한 명칭은 배달성전삼성궁으로,

이 고장 출신 강민주(한풀선사)가 1983년에 고조선시대의 소도를 복원,

민족의 성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배달민족성전으로 민족의 정통 도맥인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민족의 도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선도를 이어받은 한풀선사가 수자들과 함께 수련하며

돌을 쌓아 올린 1,500여 개 돌탑이 주변의 숲과 어울려 이국적인 정취를 풍겨낸다.

이 돌탑들은 이곳에서는 원력 솟대라 부른다.

삼한 시대에 천신께 제사 지내던 성지,

소도에는 보통 사람들의 접근을 금하려 높은 나무에 기러기 조각을 얹은 솟대로 표시했다.

성황당에 기원을 담듯, 소원을 빌며 지리산 자락의 돌로 솟대를 쌓아 옛 소도를 복원하고 있다.

3,333개의 솟대를 쌓아 성전을 이루고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문화를 되찾아 홍익인간 세계를 이루고자 무예와 가, 무, 악을 수련하는 이들의 터전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옮김- 

 

늘 궁금했던 곳 
들어서면서부터 폭포의 우렁찬 물소리 
거대한 돌탑들로 한참 정신줄을 놓고 올려다 보았다. 
굽이굽이 돌탑을 돌아설 때마다 세상에나~~!
세월이 가늠되지 않는 곳이다. 
부실한 무릎에 힘 주고 땀은 흘렸지만 한바퀴 돌아보니 잘했다 생각이 된다. 
가을여행이었다면 더 환상적이었을 것 ^^
사진은 좀 많지만 
하나하나 감동적이어서 
일단은 다 올려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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