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품 정리를 하다가
오래전 받은 짧은 편지를 발견했다.
30여 년 전
남편동창들 모임에서 만난 아무개의 아내.
학교 선생님이셨지.
늘 미소가 아름답고
배려심 많은 분
새해 선물이라며 건네준 스카프 속에 있던 편지.
이 편지를 건네 준 여인은 10여 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너무 빨리 떠난 그녀이기에 우리의 충격도 컸었지.
이 아침엔 그녀의 미소를 기억해 본다.
그대가 미리 간 그 세상은 평화와 안식이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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