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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25-03-22/떠난 친구 그리운 날

소지품 정리를 하다가 

오래전 받은 짧은 편지를 발견했다. 

30여 년 전 

남편동창들 모임에서 만난 아무개의 아내.

학교 선생님이셨지. 

늘 미소가 아름답고 

배려심 많은 분 

 

새해 선물이라며 건네준 스카프 속에 있던 편지.

이 편지를 건네 준 여인은 10여 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너무 빨리 떠난 그녀이기에 우리의 충격도 컸었지. 

이 아침엔 그녀의 미소를 기억해 본다. 

그대가 미리 간 그 세상은 평화와 안식이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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