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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2026-04-02/합덕성당/합덕제

아무 계획 없이 나서서 

가고 싶은 대로 가다 보니 

오류가 나기도 하고 

의외의 장소에서 선택하지 않았던 최상의 환경을 만나기도 한다. 

첫 번째 홍벚꽃을 보려 찾은 곳은 

내비를 잘못 봐서 헤매기도 했지만 

꽃망울을 키우는 중이고 

장소도 협소해 다시 찾을 곳은 아니라 궤도수정 

 

이정표에 합덕이 보여 직진 

합덕제의 초록버들에 꽂혀 내렸는데 

활짝 핀 수선화 

반겨주니 더욱 좋고 

옆의 합덕성당을 돌아보니 의미도 있었다.

합덕제는 공사중

벚꽃이 피면 둘레길을 걷기만 해도 행복할 것 같다. 

 

연무현상인지 미세먼지인지 

뿌연 시야.

사진도 답답해보인다. 

 

합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