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니 살아실제 늘 하시는 말씀이 있었지.
어미의 마음도 자식의 마음도 무게를 알 수 있는 저울은
이세상에 없다고...
웬고 하니~
부모가 자식 사랑하는 마음은 너무나 크고 무거워서...
자식이 부모 사랑하는 마음은 너무 작고 가벼워서...
명절을 맞이 하고 보내면서
참말 그말이 맞다는 것을 인정한다.
이번 명절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보냈다.
아마도 이런 명절은 다시 오지 않을 것이고
그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부모님 얼굴 눈앞에 아른거리고
거울속의 내 모습에도 엄마가 웃고 계시거늘
부모님 성묘 가는것 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불효의 막내딸...
아마도 천상나라에서 내려다 보고 계시다면
이눔아~
어이 그리 사는게 고단하냐,
하시며 내 등을 쓰다듬어 주셨을 것 같다.
눈앞에 아른거리는 풍경은 변함 없고
내 마음속 한자리는 늘 부모님이 계신데...
이제는 가슴 저리게 마음속으로만 부르는 그리운 이름
어머니,그리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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