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나선
고향가는 길
눈인가 하면 비가 오고 비인가 하면 개이고
오늘의 날씨가 자기의 변덕을 닮은 것 같다는 친구. ^^*
보탑사에 들르니 비가 되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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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300여년이 된다는 느티나무
보탑사입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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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소박하던 모습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가까이 가는 중생의 가벼운 주머니가 부담스러워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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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별형태
1층 금당(金堂) - 심주를 중심으로 석가여래, 비로자나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를 모신 보
탑사의 본당.
2층 법보전(法寶殿) - 불, 법, 승 3보중의 법보, 즉 석가세존의 가르침인 8만대장경을 봉
안하는 법당.
3층 미륵전(彌勒殿) - 석가 세존께서 열반에 드신뒤 부처님이 안 계신 세상이 계속되다가
장차 이땅에 오시어 새로운 정법(正法) 시대를 여실 미래불인 미륵
불을 모시는 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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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탑안 법당엔 초파일에 놓아둔 수박이 아직도 제철인양...
동지에 나누어 먹는다고 한다.
상온에서 오래 보관될수 있는 것은 불가사의(?)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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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를 돌아보고 나오는데 주차장옆에 가게가 만물상이다.
참 여러가지를 판다고 했더니 주인아저씨도 내 놓았다고 한다. ㅎㅎ
그래서 인터넷에 올려 경매 붙인다 했더니 사진을 찍어다 올려달란다.
꽤 분위기 있는 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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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오는 길
숯굼터에 연기가 피어 오른다.
창을 열고 숨을 들이 쉬니 냄새가 참 좋다.
내 고향집에서 맡던 그 냄새....... 그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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