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탑사를 돌아보고 나오는 길
鄭松江祠에 들렸다.
너무 흐린 날씨, 내리는 비...
사당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다.
정철 묘소로 올라가는 길 입구의 감나무
농교에 잠시 들렸다.
사진을 남기기엔 적당하지 못했지만
까마귀들은 영화속 주인공처럼 농교를 건넜다.
냇가에 서있는 겨울나무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농교에서 돌아 나오며 청소년야영장 을 한바퀴 돌아 보았다
백로들이 이리날고 저리날고...
예쁘게 담아 보고 싶은 우리맘은 아랑곳 없이 날개짓이 바쁘다.
淸州에 도착
참 오랫만에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無心川을 찾았다.
어릴적의 모습은 다 사라지고 하상도로가 나 있고 정비가 돼 있었다.
백로며 원앙,물떼새,오리등.... 많은 새들이 놀러와 있었다.
서문다리.
일제시대때 놓아졌다고 한다.
우리엄마가 어린 나를 달랠 때 많이 쓰셨던 레파토리.
너의 엄마는 서문다리아래서 엿장사한다고...
그래서 어린날 그말이 정말인가 찾아 나서보고 싶었던 간절함도 있었다. ㅎㅎ
날씨가 좋았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내 기억을 업그레이드 시킨 오늘
친구들이 있어 고맙고 든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