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맑으니 먼산이 가깝고
수종사에 오르니 북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새해맞이하자고 마주앉아 차향에 취해본다.
이런날, 이 좋은 날
함께 할 수 있는 벗 있으니 무엇을 더 부러워 하랴.
두물머리에서 노을을 보리라 했는데
산을 내려오니 이미 기울어 버린 해~
무자년을 맞아
기념으로 한장.
마음 쉬며 차향에 취해볼 이
햇살 따스한 창가에 앉아 봄도 좋을듯...
찻방 창가로 등산객들이...
제 몫을 다한 나팔꽃
내년에도 이자리에 다시 피어나겠지.
수령525년 되었다는
수종사은행나무
품이 넉넉하다
수종사에서 내려다본 두물머리.
합수지점이 한눈에 보인다.
2008년 올해는 모두가 속이 시원해지는 좋은 일들이 많이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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