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어릴적 엄마 냄새가 왜 그리 좋던지 막내로 자란 저는
머:머리맡에 엄마가 주무셔야 안심이 되곤 했지요
님:님따라 시집 가던 날 그때 엄마의 눈가에 맺힌 눈물의 의미를 잘 깨닫지 못했지만
의:의좋은 형제로 살아가길 당부 하셨던 말씀은 지금도 기억 합니다.
팔:팔팔하던 젊은 날 지나면서 조금씩 몸에 괴로움이 찾아 오니
베:베적삼 처럼 거칠던 어머니 손등이 떠올라 옷깃이 젖습니다.
개:개인날,흐린날 잘 참아내며 살다 보면 좋은 날 찾아 올거라던 당부의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남았는데
어머니 가신지 17년이 되었네요 ^^
부처나비
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주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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