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모는 각이 반듯해 완성된 느낌이 들고
모:모습만으로는 각이 졌으니 딱딱해 뵈지만
세:세상살이 하다 보면
모:모서리는 서서히 닳아
동:동그라미를 닮아 가지요
그:그게 나이 먹어 가며 깨닫는 이치기도 하지만
라:라면발 처럼 구불구불 인생길이 만만하지 않았던 때문일는지도...
미:미안함도 고마움도 서운함도 억울함도 이제는 내면에서 다스릴 줄 아는 지천명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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