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라멜을 보면 어릴적 아버지와 기차 차고 서울 가던 생각이 난다
라:라이터 켤 때 휘발유 냄새를 맡아도 아버지 생각이 난다
멜:멜방바지 주머니에 카라멜과 드롭프스를 사서 넣어 주시며
과:과자도 또 사주마고 서울 가는 내내 막내딸을 예쁘게 바라 보셨던 아버지
아:아버지 돌아 가신지 34년,길을 가다 할아버지를 만나면 한참씩 바라 보게 되는 것은
버:버짐 처럼 검버섯이 여기 저기 나 있는 모습이 오래전의 아버지 모습 같기 때문이다.
지:지금도 곁에 계셨다면 막내딸 머리 쓰다듬어 주셨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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