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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살림의지혜

[스크랩] 배추전 이런 맛에 먹는다~~

 

 

 

김장하다가 배추 작은 포기 몇 개를 남겨 두었습니다.
심심한 된장국도 끓여먹고. 채썰어 버섯과 무쳐먹어도 되고
혹든 겨울에는 과매기 철인지라.과매기 먹을때도 함께 먹으면 좋거든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배추전은 제가 대구에 와서 처음 먹어본 음식이었습니다.
햐``
별 재료로 다 부침부쳐 먹는구나 그리 생각하고 참 의아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어떻게 하고 많은 재료중에 멀건 배추를 가지고 전을 부쳐먹는냐고 우습게 봤죠.
헌데요..
이웃 아주머니들 부쳐 주신것을 몇 번 얻어먹어 보았는데
정말 고소하고 담백하고 맛있는거에요..
아`~얌얌.. 정말..맛있어요..
라고 하면서 몇 접시를 비웠던 기억이 있어요..
어제는 심심하여 이 배추전을 부쳐 보았지요..
배추만으로 부쳐 먹는 맛도 좋지만 오늘은 고물을 넣어보기로 했어요..
하나는 피망다짐을
또 하나는..검정깨에다 계피가루를 솔솔 뿌펴서 구워 봤어요.
오`~요거 별미더군요.
특히 계피맛 배추전이 참.. 뭐랄까 신선하면서도 개성넘치는 맛이었어요..


 

 

 

 

 

 
** 알뜰 별미 두가지 맛  배추전  ***

재료: 배추 4잎
부침가루,피망3가지, 계핏가루, 유기농부침가루, 달걀1개, 소금 약간, 흑임자

**만들기**
1, 배추는 잘 씻어 물기를 거두고  방망이나 칼로 줄기부분만 콩콩 두드려서 부드럽게 합니다.
2, 피망은 잘게 송송~~
3, 유기농부침가루에 달걀1개 넣고 약간의소금을 넣어 반죽하고.
4, 배추2장에다 반죽을 묻혀..달군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배추 겉쪽이 아래로
향하도록  넣고  부쳐요.. 그 위에 송송썬 피망을 올려주세요`~~
5, 한쪽이 살짝 익으면 뒤집어 줍니다.
6, 너무 오래 익히면 타버리니 조심하세요..
배추전은 그리 오래 잘 익히지 않아도 아삭아삭 맛있어요..
 

 

 

 

 

** 계피맛 검은깨배추전**

 

위와 똑같은 방법으로 부치되 고명을 검정깨 솔솔~~
그리고 계피가루 솔솔 뿌려서 부친거에요.
평소 요리에 검정깨를 잘 넣고 하는데..이번 김장에도 검정깨 듬뿍 넣고 했어요.
이렇게 부침부칠때에도 검정깨를 이용해서 필요한 만큼 섭취를 하시기 바랍니다.
검정깨만 뿌려서 해야지..그랬는데..계핏가루가 눈에 띄어서 살짝 뿌려봤는데
핫핫~~
요것은요..여러분들께서 반드시 ..드셔보셔야.할거에요..
그래야..그 맛을 아실것 같아요.
 
 
간혹 검정깨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있드라구요.
굳이 먹지 않겠다면 할 수 없지만 ..
혹 ..야채실에 남겨둔 배추가 있으면 집에 있는 재료들 활용하여 개성넘치는
저렴한 배추전 부쳐보시는건 어떨까요?

 

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비바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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