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 놀이

고개들어 날 봐주오

고온다습한 날이 연속되고

개미도 불볕에 타 붙을 것 같은 어제 오늘

들에도 산에도 소나기가 내렸지요.

어깨에 진 카메라 가방만 젖지 않게 하고

날궂이 제대로 했습니다.

봐줄 사람 없는 준 할매, 소나기 흠뻑 맞은 제 모습은 말이 아니었지만

주룩주룩 비 맞는 기분 과히 나쁘지 않던걸요.

오늘은 땀으로 샤워하고 ,소나기로 샤워하고 집에와 수돗물로 샤워 하고... 그랬습니다.

 

 

 

'글 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격태격하지만 옛친구가 최고   (0) 2010.08.13
여유와 나눔   (0) 2010.08.08
다압마을지나 화개장터   (0) 2010.07.31
쥬얼리란 가수 요즘 뭐 하나   (0) 2010.07.26
일요일 아침 늦잠   (0) 2010.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