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가는 글이라...
이 시대의 가장, 어깨는 무겁고 마음은 허하고...
가장노릇/고종식
식구들 앞세워 외식 나온 길
아내는 횟집 가자하고
아이들은 고기 먹자하고
나는 말없이 웃고 섰다.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은 택시 타자하고
아내는 별을 보며 걷자하고
나는 그냥 또 웃고 섰는데
현관문 들어서자
후다닥 식구들은 제 자리로 돌아가 버리고
빈 방에 고여있던 낯선 어둠이...
공감 가는 글이라...
이 시대의 가장, 어깨는 무겁고 마음은 허하고...
가장노릇/고종식
식구들 앞세워 외식 나온 길
아내는 횟집 가자하고
아이들은 고기 먹자하고
나는 말없이 웃고 섰다.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은 택시 타자하고
아내는 별을 보며 걷자하고
나는 그냥 또 웃고 섰는데
현관문 들어서자
후다닥 식구들은 제 자리로 돌아가 버리고
빈 방에 고여있던 낯선 어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