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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12.30 한해의 끝자락

 

 

 

 

 

블루마운틴 한 잔

예쁜 잔에 따라 놓고

향기에 취해 있다.

 

파란 하늘은 나를 부르지만

그냥

멀리 보이는 풍경을 멍하니 본다.

 

 

 

오늘 하루는

그냥 휴가다.

흘러간 노래나 들으며 그리운 이들의 이름을 수첩에 옮겨적는 일이나 해야겠다.

일 년동안 한 번도 부리지 못한 이름은 누구일까?

지워지는 이름이 없었으면 좋겠다.

새 수첩이 너무 가벼우면 새 해 맞을 기운이 없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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