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바람따라

소래생태공원/대부도 탄도항

 오늘에 해야 할 행복한 일

나는 오늘도 배낭을 짊어진다.

하루하루 당장 내 앞에 있지 않은 근심을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바람과 햇살이 있는 들로 가자.

바다로 가자.

안개는 해가 중천에 있을 시간에도 시야를 가리고 있다.

파란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지만

귓전을 스치는 바람이 좋아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생태공원 한 가운데를 차지한 작은 풍차

생경한듯 어울림이 보기 좋다.

 

 

 

 

 

 

갯벌이 사라진 풀섶에 아직도 남아있는 소금기가 흰눈처럼 보인다.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듯 소금 창고가 눈 앞에 있다.

 

 

 

 

 

 

 

 

 

세월을 말해주듯...

 

 

 

 

 

 

 

 

 

 

 

전력을 다해 날고 있는 오리들

 

 

 

얌마 너 뭐해?

 

통발마다 가득 채워질 그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한떼의 오리들이 오선지 위를 난다.

하늘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들리는듯 ~

 

대부도에서

 

 

 

가끔 내 마음도 분류해 재 활용할 수 있었으면 ...

 

내 안에 또 다른 누군가를 담고...

 

 

따뜻한 볕을 즐기는 꼬마의 소꿉놀이도 엿보고

 

연인들의 대화도 상상해보고

 

많은 이들의 대열 속에 나도 슬쩍 ~

 

등대를 향해 걷는 저 사람들이 되돌아 올 쯤이면

먼 바다로 갔던 물도 바삐 돌아 오겠지.

우리는  돌아 올 곳이 있어 떠나고 싶어한다.

 

점심 메뉴 

깐바지락 칼국수 9000원

칼국수값도 만만찮다.

맛이 없었다면 아까웠겠지만 맛은 최고!

 

수수한 칼국수 한 그릇

남편이 어떤 마음으로 사 주었는지 아니까 고맙고 지상의 최상음식으로 느껴졌다.

 

8131

 

 


큰지도보기

소래해양생태공원 / 도시근린공원

주소
인천 남동구 논현동 33번지
전화
032-467-0003
설명
하천과 바다가 접하는 지역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염생습지

'꽃&바람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종사에 올라 북한강을 가슴에 안아보라.   (0) 2011.02.27
북한강에 봄바람 부네   (0) 2011.02.27
화성시 남양성모성지  (0) 2011.02.17
물향기수목원에 봄바람부네   (0) 2011.02.15
지도박물관   (0) 201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