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 내리는 아침
차 한잔의 여유로 창가에 앉으면
아름아름 유년시절의 기억부터
살아 온 날들이 떠 올라
봄에 갇히고 내 생각에 갇히고
나만의 세상에서 주인공이 된다.
화면속에 꽃 하나하나가 주인공이듯이...
꽃양배추
함소화
괭이밥
자주괭이밥
돌단풍
으름
부겐베리아
수호초
이스라지(?)
서향
만병초
개모밀덩굴
수련
자란
카라
산호수
한련화
영산홍
꽃을 담고 ,내 마음을 담고...
열중하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
수종사에서 한참을 보내고 내려오니
두물머리엔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어디로든 숨어들어 호롱불이라도 밝혀야 할 것 같은데
연인들의 대화는 끊임이 없고
아름다운이들의 봄맞이는 계속되었다.
양수리의 얼음도 녹이는 봄은 대단하기도 하다.
우수가 지났고 새달 6일이면 경칩이다.
대동강물도 녹는다네.
함께 걷는 길은 아름답다.
연인들의 모습이 그저 부러워서~ ^^*
앞 산도
너른 강물도
다 담아내고픈 진사님 ~
다정한 친구는 가슴에 마음을 담고
나는 그들의 대화를 담고...
봄향기 가득한 하루가 갔다.
보람찬 하루 ^^
두물머리 / 강,하천
- 주소
-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 전화
- 031-770-2068
- 설명
-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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