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눈 앞에 와 있는데
엊저녁에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이변인지
종잡을 수 없는 봄 날씨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다행히 오늘은 맑음이다.
바람이 차서 겨울차림으로 화성을 걸었다.
멀리 광교산에 쌓인 눈이 보인다.
왼쪽 나무는 매실나무인데
언제나 향기나는 꽃을 피우려는지...
문화해설사선생님들
아주 멋진 분들을 기념으로 한 컷!
화성의백미라고 할 수 있는 방화수류정
뒤에 있는 용연은 지금 공사중이다.
올 봄에는 예쁜 영산홍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또 하나 서운한 일은 멋진 자귀나무도 사라졌다는 것이다.
다시 조경을 하겠지만 익숙한 풍경이 사라진다는것은 서운한 일이다.
뒷 편에 보이는 동북공심돈도 공사중 ^^
화성지키미를 자처하고 나오신 어른
화홍문 앞에 보호벽을 고풍스런 담장으로 설치를 해야 한다.
추락주의라고 써서 세워놓은 구조물이 고유풍경을 헤치고 있다고 주장하신다.
나도 동감이다.
공원의 산수유도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산수유가 다 피면 더 아름다운 풍경이 되겠다.
걷기에 딱 좋은 오늘이다.
화성의 정문 장안문
북쪽 서울을 향해있다.
팔달산 서장대를 올려다 보니 눈이 쌓여 있고
화성열차를 타보고 싶은 마음 ~
봄과 겨울이 공존하고 있다.
그래도 마음이 봄이면 봄이겠지.
수원천에서 사냥중인 쇠백로
먹이를 채는 순간 내 카메라 배터리는 방전되고...
같이 놀자해도
날아가버리는 쇠백로.
바람은 차도 햇살은 따사롭다.
개천에도 새 싹들이 부지런히 자라날 것이다.
동공원 / 도시근린공원
-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 전화
- 설명
- 북동적대와 화성의 백미인 방화수류정 및 군사훈련장소인 동장대와 창룡문, 봉돈, 동남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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