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발이 다 되어가는 할미꽃
빛을 받아 더 빛나는 진달래
반쯤 넋 나간 사람처럼 보이는 물속의 꽃그림자
짝이 없어 더 외로운 노랑할미새
이 무렵 그리운 고향마을
는쟁이냉이도 머잖아 피어나겠지.
시도 때도 없이 불쑥 찾아오는 옛 생각들
내사 흔들리는 마음 어디에다 매어 놓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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