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보내며 꽃향기를 함께 나누던 친구들과
그 아쉬움을 함께 하기로 했다.
분당 율동공원에서 점심 먹고
가까운 전통찻집을 찾았다.
따뜻한 대추차 한 잔에
온몸이 녹고 달달한 기분이 되었다.
아직은 50대라고 우기는 우리들
새해엔 꽃향기가 있는 좋은 곳 열심히 다니고자고 했다.
난로에 장작 타는 냄새와 따뜻함에 한참을 놀다보니 해가 기운다.
손에 쥐고 있는 욕심은 조금 줄이고 나눔을 많이 생각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4일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