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
꽃 찾아 다닌지 몇 해
없는 꽃 아니 모르던 꽃에 대한 짝사랑은 그칠줄 몰랐지요.
으레 마중을 해야 할 것 같아 날새면 내닫곤 했던 산자락에서
면(얼굴)을 익힌 나비들이 언제부터인가 날개짓을 해 오더라구요
나비,고것 참 신비스런 친구로다.
비밀스레 다가가 널 사랑한다고
랑랑하진 않지만 나직한 목소리로 속삭였죠.
놀아 주면 나의 네모세상에 담아 인터넷세상에 스타 만들어 준다고 했더니
지금은 저를 보면 잠시 정지포즈를 취해 주는 녀석들도 생겼답니다.
모시나비
금강산귤빛부전나비
세줄나비
갈구리나비
황세줄나비
별박이세줄나비
흰나비
귤빛부전나비
산녹색부전나비
왕팔랑나비
은판나비
노랑나비
멧팔랑나비
거꾸로여덟팔나비
산제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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