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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놀이

고기잡아 철렵하고 물장구 치던 옛날

고드름 어는 겨울을 상상해 보지만

 

기온은 그 자리인데 땀이 마를 날이 있나요.

 

잡다한 생각들로 더운 여름 밤 잠이 오지 않을때에는

 

아주 무더운 우리집을 찜질방이겠거니 무던히 참아 봅니다.

 

철따라 변하는것도 정도가 있지

 

렵(엽)엽기적일 만큼 몰아 치는 이 더위

 

하늘과 맞장 떠 해결 할 일도 아니고

 

고민이지만

 

물흐르듯 흐르는 시간 속에 7일이 입추라고 적힌 달력을 보며 

 

장하다. 이 더위를 견디고 사는 사람들~ 위안을 얻습니다. 

 

구름속에 가을이 묻어 가까이 오고 있는 것 같은 착각도 듭니다.

 

치악산,설악산 저 꼭대기에 피어나고 있을지 모르는 가을꽃들을 떠올리며

 

던진 돌에 뭐라도 잡히는 행운 처럼 이 가을엔 좋은 일이 있을것을 믿으며

 

옛날 추억속으로의 여행을 하다 보면

 

날씨도 선선해 지고 추석도 다가오고 우리의 일년도 서서히 마무리 지을 때가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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