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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놀이

어줍잖은 선택

어영부영 일년이 가고

 

줍고 주워도 끝이 없던 은행알도 이젠 길가에 나둥굴고 있다.

 

잖(잔)등에 땀이 나도록 주운 은행알 처치 곤란에 옻까지 올랐던 비단이 보고

 

은근히 겁먹어 어쩌지?어쩌지? 하며 발을 굴렀던 것도 추억이 되었고

 

선전포고 하듯 새해는 창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택도 없다 ! 새해는 올 해 처럼은 안 살거다! 큰 소리 치지만 아직 뜯지 않은 달력일 때 만 먹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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