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잔소리는 싫어 하시죠?
시작 했다하면 장황해지고 있으니 늙은이 소리 들을거고요
얘기도 조리있게 간단히 해야
기분 좋게 받아 들일건데
하다 보면 어디 그게 수돗물 잠그듯 딱 그쳐 지냐구요.
지금 일러두지 않으면 살림하는데 까지 쫓아가 말할 수 도 없고
만만한게 딸인지라 노파심에 한소리 또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들어 본 얘기라 한 번만 더 하면 100번째라고 하는 것을 보니 시큰둥입니다만
어머니 살아 계실제 제게 하셨던 말씀 틀린 것 없음을 깨달은 바 있어
다시 또 딸을 불러세우며 얘야 백 한 번 째라도 들어다오 ~당부합니다.
오지랖 넓은 엄마 맞죠? 요즘 애들은 더 지혜롭게 잘 살아 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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