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科의 식물을 크게 나눈다면 붓꽃 무리들과 꽃창포의 두 무리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 중 종류가 많은 붓꽃 무리들을 특징에 따라 종류별로 상세히 구별하고, 꽃창포 무리들과 비교되는 점을 발견함과 동시에 꽃창포도 여러 종류가 있음을 파악하고, 원예종인 아이리스 종류들과 이들 야생종을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을 찾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일 것 같다. 속명이 아이리스(Iris)인 꽃들 중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우리의 꽃은 - - - 붓꽃 무리들과 꽃창포 무리들임을 알 수 있다. 외국에서 들여와서 가지각색으로 개량하여 만든 원예종들은 특별한 우리말 이름을 붙일 수 없어서 속명인 아이리스(Iris)를 그대로 이름 대신 부를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을 해 본다. 비교적 색이 단조로운 붓꽃이나 꽃창포에 비해서, 원예종으로 품종개량을 하여 기른 아이리스 종류들은 알롱달롱, 모양도 가지가지 - - - 정말 정신이 없는 편이다. 또, 붓꽃의 아래쪽 중앙 부분에 들어 있는 어수선한 그물무늬에 비해서, 꽃창포의 안쪽에 가늘고 길게 들어 있는 황색의 줄무늬는 꽤도 가지런하고 정결한 편이다. 꽃잎의 색깔이 어떠하든, 꽃창포 무리들의 여러 종들은 - - - 가운데 발달된 가늘고 길쭉한 황색 꽃무늬는 모두 공통이다. 여러가지 꽃창포 종류들을 모두 한데 묶어 본다. 붓꽃科 식물의 속명(屬名)이 아이리스(Iris)이다. 따라서 붓꽃 종류와 꽃창포 종류의 모든 식물을 아이리스속(屬)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들 중에서 우리말 이름을 뚜렷하게 가질 수 있는 것은 우리말로 고유한 이름을 붙여 부르고, 외국에서 들어온 것이거나 개량된 것들은 마땅한 이름을 붙여 부를 수 없어서 속명(Iris)을 그대로 부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쉽게 아이리스라고 부르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붓꽃과(科) 식물의 외래종이나 개량종은 우리말로 달리 부를 이름이 없기 때문에 아이리스라고 부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생지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이름을 지을 필요도 없고, 도감에 올릴 필요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속명을 이름처럼 부를 수밖에 없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하늘공간/이명호 - [ 1. 꽃창포 ] [ 2. 꽃창포 근접 ] [ 3. 꽃창포 접사 ] [ 4. 꽃창포 꽃봉오리 ] [ 5. 꽃창포 열매 ] [ 6. 노랑꽃창포 ] [ 7. 노랑꽃창포 열매 ] [ 8. 노랑꽃창포 잎 ] [ 9. 흰노랑꽃창포 ] [ 10. 흰꽃창포 ] [ 11. 흰꽃창포 꽃봉오리 ] [ 12. 자아만아이리스 ] - 독일붓꽃 [ 13. 자아만아이리스 접사 ] [ 14. 아이리스 ] [ 15. 아이리스 ] [ 16. 아이리스 ] [ 17. 아이리스 ]출처 : 바람재 들꽃글쓴이 : 하늘공간 원글보기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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