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따라바람따라

제주의 아름다움 속으로 5/송악산...그리고 멀리서 본 한라산

 

해비치호텔

여행중 편안한 휴식을 제공 해 주었는데

뒤로하고 나서려니 아쉽고

그 아쉬움을 아는지 아침 해가 시선을 잡는다.

 

표선의 해비치호텔

 

 

송악산 둘레길을 걸어 보려 한다.

감태를 건져 말리는 일이 한창이었다.

감태는 해초의 일종이며 약품에 이용 된다고 한다

맛을 보니 썼다.

 

번행초

 

얼핏 시금치 처럼 보이는 번행초

바닷가에 많다.

 

형제섬

보는 각도에 따라 가운데 꼬마곰을 닮은 바위는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언덕에 바람은 사람들을 휘청이게 한다.

풀잎은 아예 누워 버렸다.

 

 

 

 

 

해녀콩

야생으로 해안가 기슭에에 드물게 자라며

꽃은 동부를 닮았지만 꼬투리는 팥꼬투리만하고 종자도 팥알 만 하다.

식용은 안될것 같고

해녀들의 삶을 닮은 것에서 유래된 해녀 콩이라고...

산방산 둘레길을 걸으며 발견 ^^

 

 

등골나물

 

어디가 바다이고 어디가 하늘인지

쪽빛에 내 마음도 물이 들었다.

 

 

 

파도를 보면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가늠이 된다.

 

송악산 바람의 언덕

얼마나 바람이 부는지

몇 년치 바람은 다 맞은 것 같았다 .

습한 바닷물의 소금기가 머리에 달라 붙어 빗이 내려가지 않을정도로...

 

 

 

건너다 보이는 가파도

 

 

마라도

 

 

언덕에서 보는 형제섬

 

 

 

 

 

 

송엽국

 

 

 

유람선은 귀에 익은 노래를 크게 틀어서

멀리서도 들렸다.

 

송악산 꼭대기엔 낮달이 걸렸다.

 

쉼 없이 부서지는 파도...

 

 

 

 

 

 

 

 

 

 

사방 어딜 가나 잘 보이는 한라산

맑은 날씨에 시원한 바람

이번 여행은 정말 호사하고 즐겁고

기억에 오래 남을 여행이 되었다.

어딜 가느냐가 중요 한 것이 아니라 동행하는이가 누군가에 따라

그 여행은 나에게 평생동안 비타민이 되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해진 일정에

내 맘대로 정한 코스

더 많은 것을 만나고 제주를 느끼고 싶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어디든 남겨진 곳이 있어야 다시 찾을 명분이 된다.

머잖은 날에 다시 제주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일정을 마무리 한다.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

나는 가장이다!

나는 주이 남편이다.

를 외치며 만세를 부른 나의 옆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