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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야기 (수원화성)

융건릉 숲을 걷다.

 

아침 집안 일이 대충 끝나면 어느쪽으로 나가볼까 궁리가 많다.

애초에 가고자 하던 길 핸들 한 번 돌려 버리면 전혀 예상치 않은 길로 방향이 바뀌게 되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 온 나의 인생과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오늘도 칠보산 가자했는데 교차로 하나 더 건너 가다 방향이 바뀌고 융건릉으로 가게 되었으니...

그래도 숲 하면 융건릉숲만한 곳이 없다.

5월 15일 까지는 산불예방기간이라 산책로 중에 통제 되는 곳이 많다.

새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나들이 나온 아이들 소리

모두가 초록만큼이나 싱그럽다.

 

입구를 들어서니 철쭉꽃이 화사하다.

 

융른 숲에 많은 가래나무

청설모차지가 되고 말 가래.

 

 

 

 

 

 

 

 

 

 

 

 

 

 

 

 

 

 

 

팥배나무 잎이 예뻐서~

 

 

조팝나무

 

애기나리 틈에 우뚝 크게 자란 큰애기나리.

 

애기나리

 

애기나리 군락지

 

둥굴레

 

각시둥굴레군락에서

 

 

 

멧팔랑나비

 

콩제비꽃

 호제비꽃

 

매발톱

 

 

괭이눈씨앗

 

철쭉

 

 

 

서쪽은 소나무 숲 동쪽은 활엽수들이 섞여 숲을 이루고 있다.

망원렌즈만 가지고 나섰더니 제대로 나무들을 담을 수 없는 아쉬움 ~

 

 

 

 

 

 

 

 

 

 

 

 

 

귀룽나무

 

 

 

 

 

 

 

 

때죽나무 피는 5월에 꼭 다시 가고 싶은 곳 융건릉 숲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