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아침
옅은 안개가 떠나지 않은 수원천 길을 따라 걸었다.
물방울은 보석처럼 빛나고
무게를 이기지 못한 풀꽃들은 길에 누웠다.
가우라
큰금계국
기린초
노랑꽃창포
메꽃
서양톱풀
애기솔나물
매발톱
흰뺨검둥오리
왜가리
자주달개비
콩다닥냉이
쥐똥나무
산딸나무
백목련
오전내내 머물던 안개
저녁나절이 되니 맑아졌다.
오전에 걸은 길 아까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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