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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야기 (수원화성)

수원둘레길/6色길 -칠보산

 

초여름의 신록

숲에 들면

휘파람새는 휘휘 ~

멧비들기 구구

박새부부는 다정하게 쭈삣쭈삣,삐쭈삐쭈 화답하고

먼산에서 우는 호랑지빠귀는 홀딱벗고 홀딱벗고!! 노래한다.

간간히 꾀꼬리노래하는 소리는 역시 이름값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마치 숨은그림찾기하듯

오감을 활짝열면

숲은 온전히 내것이 되고 난 초록 세상의 정원지기가 된다.

 

 

 

 

작은 풀꽃들을 살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쇠별꽃

 

 

할미꽃은 긴 머리 풀어 헤치고

 

양지쪽 누구의 영원한 집은 큰개불알꽃이 가득하다.

 

쇠뜨기

한 때 전 국민을 열광케 했던 풀이 지천이나 누가 아는체 않고

선씀바귀만 곱다.

 

 

 

 

씀바귀

 

 

애기수영과 조개나물

 

손에 손잡고... 청미래덩굴

 

붉은아까시

이 꽃은 희귀종을 가꾸는 어떤 할아버지의 정원에서 담았다.

 

 

 

초록+초록

 

 

일본목련은 곳곳에 자라고 있다.

 

산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상냥하게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처음에 숙스러워하던 옆지기도 나중엔 먼저 인사를 건네는 기분 좋은 산 길이다.

 

 

 

밤나무 새 잎이 정말 예쁘다.

 

층층나무

 

 

 

백당나무

 

물박달나무

 

 

밀잠자리

 

 

노루발풀

시기가 잘 맞지 않아 꽃이 핀 것은 못 만나고...

 

노린재나무

 

세줄나비

 

 

애기세줄나비

 

큰흰줄나비

 

애기수영

 

그림자

무채색 속에서 초록을 본다.

 

 

 

아름다운 숲.

우리 곁에 옹달샘 같은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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