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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놀이

대꼬챙이 같은 성격

대 놓고 좋아한다 말하지 않았지만

 

꼬맹이 시절부터 함께 했던 것 처럼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과

 

이것저것 지혜롭게 다 해결할 줄 아는 그대

 

같이 있으면 하루 해가 짧고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듯 까르르 넘어가게 하는 그 재주 또한 으뜸이니

 

성격이 맞아서인지 고향까마귀라서인지

 

격을 따지지 않는 수수함이 좋은  그대를 오늘도 그리워 한다

 

 

 

* 명상음악 `그리움이 놓아집니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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