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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묘적사 단풍/남양주시

 

수동에 사는 친구집에 가는 길

안내표지판을 보고 따라 들어 간 길

단풍이들어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한 참 올라가니 묘적사에 이른다.

올라가는 길의 폭포도 좋았고

경내를 가득 채운 달달한 향내는

커다란 계수나무 덕이었다.

팔층석탑은 공사 중이라 볼 수 없었지만

석굴암으로 가는 돌 계단에서 바라 본 단풍은 참으로 고왔다.

조금 더 맑은 날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충분히 아름답고 행복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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