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영하권아래서
햇살은 났지만 바람도 많이불고 자꾸 움추러드는 마음.
잠시 온실속이라도 기웃거려보려 식물원에 갔다.
해마다 낯익게 보는 친구들은 꽃이피어있었고
앵무새들 재잘거림도 명랑한 것을 보니 봄은 가까이 오고 있음인데
밖에 부는 바람만큼이나 마음이 휑하다.
-안산식물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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