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여기에 있었을까?
아무래도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를 여기에 가져다 놓은 것 같은 이 예쁜 고양이
사람 손에 길러졌던 때문인지 사람들을 그리 경계하지 않는다.
팔달문에서 팔달산회주도로로 오르는 계단의 거의 꼭대기쯤 여장속에 갇힌듯 보였다.
누군가 저 좁은 틈에 사료며 물을 놓아 준 흔적은 있지만
저기에서 살아가기엔 환경이 열악하다.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는 시내를 가끔 내려다보기도 하고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도 받으며 얼굴을 내민다.
반대편에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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