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나선 길
경북청도 전유성의 철가방 코미디전용극장에 가다.
오래된 친구들과의 동행으로 먼길을 나섰다.
몇 시간을 달려 도착한 청도의 한 마을
그냥 산골이다.
마을식당에서 푸짐한 아점(아침과 점심)을 먹고
전유성이 운영한다는 건강 빵집에 들렀다가
코미디 보고 쉬엄쉬엄 올라 오는 길
파란하늘에 흰구름 두둥실 갈바람이 좋은 날
먼 길 다녀 온 일기를 써 본다.
성곡댐이 생기면서 수몰된 마을에 살던 느티나무가
마을이었음을 말해준다.
가끔 우리가 이미 알고있던 관념들을 깨는 일도...
재 넘어 빵집으로 가는 고갯마루
넓은 하늘이 시원하다.
건강한 빵이라기에
일행들은 빵을 한 봉지씩 샀다.
이곳은
철가방 코미디 전용극장.
60석 규모의 작은 극장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웃고 또 웃고...
80분의 시간은 순간에 지나가고...
어딘가 목적지가 생기면 행동반경이 늘어난다.
올라 오는 길 문경새재 잠깐 쉬어 찬공기에 움추려도 보고...
늘 함께하는 좋은 이들과의 여행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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