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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2017-09-13/고성군 통일전망대 주변

 

 

어제 숙소를 정하는데 펜션은 비수기임에도 너무 비싸고

길건너에서 넌지시 바라보시는 할머니 눈길에 이끌려 민박을 하기로 정했는데

들어가 보니 아나로그 시대로 되돌아간듯 살짝 불편했지만

조용한 소나무 숲에서 솔바람도 들어오니 그냥 짐을 풀었다.

수산시장에서 장 봐 온 문어와 소라를 삶아 저녁을 진수성찬으로...

고단함에 꿀잠 자고 일어나 고성 통일전망대를 향하게 되었다.

역시 날씨는 쾌청

날씨는 최고다.

 

들에 벼는 익어가고 있었다.

 

 

 

가는 길에 화진포 쪽을 잠시 둘러보고...

 

 

 

 

 

 

 

 

 

 

 

 

대진항도 들러보니

바다풍경 제대로다.

 

 

 

 

 

 

 

전망대 출입신고소를 거쳐 고성의 통일전망대에 올라 북쪽을 바라보았다.

 

 

 

 

 

날씨가 좋아 금강산도 육안으로 보인다.

 

 

 

 

 

 

 

 

 

 

 

 

 

전망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건봉사를 들렀다.

 

 

 

 

 

 

 

 

 

 

 

 

 

 

 

 

 

 

 

 

 

 

 

 

 

 

 

 

 

 

 

 

 

 

건봉사에서 소똥령길을 거쳐 인제로 넘어와

백담사에 들렀다.

 

다녀 간 수 많은 사람들의 기원이 담긴 돌탑들

나도 작은 탑 하나 쌓고 소원을 빌었다.

 

 

 

 

 

 

 

 

 

귀룽나무 잎은 물이들고...

 

 

 

 

 

 

 

 

 

 

야광나무도 익어간다.

 

 

 

 

강원도 내륙을 여행하는동안 많이 보였던 마가목

열매가 붉게 익어.

아름다운 풍경이 되었다.

 

 

 

일박이일

떠날 때 생각과 많이 다른 일정으로 바뀌긴 했지만

청명한 날씨덕에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