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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진고개 넘어 양양까지 동해여행

양구두미재를 넘는 6번국도

태기산정상은 풍력발전기가 시원스레 돌고있다.

재 넘기 전 쉼터에서 감자전으로 요기하고

산을 내려 가는데 갓길엔 들국화들이 연신 바람에 일렁인다.

쉬어가자 할 수도 없고

눈치껏 카메라 들이대는 수 밖에...

남편과 나는 참 다른 성향을 가지고 산다.

여태 그리 살아 온 일을 지금 바꿔볼 도리 없으니 맞춰가며 사는게 편타.

그래도 날 데리고 길을 나서 준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우리가 통상적으로 들국화라 부르는 것들은 참 여러가지 꽃들이 포함된다.

(쑥부쟁이.개미취,벌개미취,개쑥부쟁이,구절초,각시취,까실쑥부쟁이,산국,감국등등,,,)

 

 

각시취

 

개미취

 

 

개쑥부쟁이

 

고마리와 개여뀌

 

까실쑥부쟁이

 

바늘꽃

 

둥근이질풀

 

미꾸리낚시

 

개구릿대(?)

 

오대산 방아다리약수터의 전나무 숲이다.

약수터 오가는 길에 쉼터에 앉아보니 참 좋은 기운이 다가오는 것 같았다.

 

 

물봉선

 

 

이고들빼기

 

투구꽃

 

 

 

 

약수터에서 서너병의 약수를 받아가지고

여행내내 마셨더니

속이 더부룩한 것도 없이

편안해서 좋았다.

 

 

 

 

길가 어느집 언덕인지 잘 생긴 소나무 눈에 띄여 차를 세웠다.

 

진고개 휴게소

 

 

진고개 넘어 양양으로 ...

7번국도를 올라가는 길에 들른 휴휴암

 

 

 

 

 

 

 

 

 

 

 

하조대에서

 

 

200살이 넘었다는 바위위의 소나무

 

 

하조대 등대

 

 

오늘 간성까지 가는 걸로 정했으나

쉽지 않을 것 같았고

주문진에서 장 봐온 수산물이 있어 민박집을 구하는 걸로...

모처럼 바다를 맘껏 보았더니 마음속까지 시원해 지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