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마음 들킬까 조심하듯
모임공지글을 들락거리며 바라보기를 일주일
끝까지 가는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
가다 못가면 돌아서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다.
결론이 나자 뒷꼭지에 댓글 달고 따라 나선 길
안개 자욱해 걱정했더니 대관령에 도착 했을 때는 파란 하늘에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며 세 팔을 벌린듯 환영한다.
계절은 내 생각 보다 많이 달아나 가을이 깊어지고 있었다.
들국화라 일컽는 여러 꽃들중에 개쑥부쟁이가 먼저 반긴다.
화사하게 피어있는 모습이 참 좋다.
어쩌다 먼저 줄 서지 못해 개 자가 붙었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흔히 우리들은 가을 동산의 꽃들을 들국화라 하지만
그래도 꽃방의 향기를 맡은 사람이라면 몇 가지 구분은 해야 할 것 같아 모아본다.
네발나비
어디서나 많이 발견되는 나비중에 한 종류다.
작은멋쟁이나비
그럼 큰멋쟁이나비는 얼마나 클까 궁금해 하시는 분을 위해
자료사진 첨부합니다.
큰멋쟁이나비(자료)
작은멋쟁이나비보다 실제는 미미하게 조금 큰 느낌이고 색상이 더 강렬합니다.
개미취
구절초
까실쑥부쟁이
참취
쑥부쟁이
조밥나물
흰이질풀
투구꽃
흰투구꽃은 선자령 근처에서 발견 되는걸로 도감에 쓴 분이 있다.
점박이천남성
억새풀
물봉선 밭의 다람쥐
산골짝 숲속의 다람쥐
오대산 전나무 길
산길에서 별로 한 것도 없으면서
나라를 구한 폼에 카메라도 무거워 스마트 폰 하나만 들고 부담없이 걸어 본다,
흰물봉선
병조희풀
흰진범
눈빛승마
물양지꽃
십자고사리
바람에 꽃이 피고
바람에 꽃이진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있이랴~
그 말처럼 바람속에 피어난 꽃 바람속에 져간다.
그래도 영원히 지지 않을 아름다운 향기를 가진 우리 꽃방님들이 있어
오늘도 행복충전 100%
이 아름다운 날이 내가 살아 갈 날들의 비타민이 되어
늘 미소짓게 하고 나를 일으켜 세워 주리라 생각한다.
하늘만 봐도
바람만 느껴도
녹색의 향기만 맡아도 좋은 날
좋은 날을 위해 늘 애써 주시는 화니님 내외분과
좋은 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주신 우리 향기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주 많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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