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가고 있다는 것이 나만의 아쉬움은 아닌 줄 알면서
햇볕 좋은 날
좋은 벗 찾아 와 장안공원과 서북각루 주변의 억새밭을 걸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나무들
어디에 고운 빛을 숨기고 여름을 났는지
보고 또 보고 ,담고 또 담고
그냥 셔터소리에 들뜬 맘 담아 저장!하려 한다.
예쁘다, 그냥 예쁘다,가을은 참 예쁘다.
이제 피는 개망초 , 추워 어쩐담 ~
바람길을 내 놓고 고운 물이 들었다.
박새도 가을소풍 나온듯 예쁜 소리로 나를 부른다.
산수유는 벌써 내년 봄의 꽃눈을 달고 있다.
억새는 이제 머리가 세어졌네.
단풍드니 더 고운 걸~
거미줄에 걸린 가을
혼자보다는 둘이 좋아 ,
나이 들어도 좋은 벗 있어 행복한 날
화성열차를 내가 타려 하면 잘 안다니는 것 같고
공원을 돌다보면 자주 다니는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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