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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유채색의 흔적을 따라


맑은 날

빛나는 유채색을 찾아 나섰는데

근심하는 내 마음인듯

바래가는 자연.

한바퀴 채 돌기 전 언니의 부음소식에

혼비백산 서울행 .

떠나는 모습 마주하고 사랑한다 말 해 주었습니다.

이제 가까이 볼 수 없지만

하늘을 보면 거기에 언니의 미소가 그려질 것입니다.

그리움으로 남을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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