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냐는듯
하루가 가고
새로운 날
언니가 세상에 없다는 사실이 다시 생각나
일단 집을 나서야 할 것 같았다.
내가 가는 곳은 또 수목원
아직 떠나지 못한 가을색은
내 마음에서 놓지 못하고 있는 언니 생각인듯 더 붉게 보였다.
버들참나무
영산홍
양버짐나무
애기동백
향선초
벤쿠버제라늄
란타나
으아리씨앗
무늬사사
물까치
직박구리
개똥지빠귀
참느릅나무
대왕참나무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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