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휴가로 다니러 온 아이들과 씨름 하고 나니
온몸이 쑤실만큼 힘이 든다.
오전은 뭉그적 대다가
파란 하늘 눈에 들어 와 정신 차리고 동네 한바퀴 돌고나니
몸도 마음도 개운하다.
새벽에 잘 도착 했다는 딸아이의 문자는 또 날 허전하게 하지만
북적이던 집안을 치우고 나니 내 집이 이리도 넓었나 싶다. ㅎㅎ
따뜻한 햇살에 봄이 오나보다
갑자기 행복해지는 나!
산개구리 알 낳으러 왔는지 웅덩이 물이 흙탕물이 되었다.
산수유 봉오리가 커지고 있다.
고인돌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