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화요일

고인돌공원의 장승들의 이야기를 엿들어 보았더니...

마스크 5부제라 줄만 서면 사는 줄 알았더니

한시간 넘게 줄 서 있다 나만 새 됐네 ㅜㅜ

마스크 판매 완료라니

난 사지도 못했는데 뭔 소리래?????우쒸~

아가야

우린 마스크 없으니 당분간은 셀프자가격리해야 할 것 같구나.

무능한 가장을 용서해 다오 ㅠㅠ

급한대로 성냥개비라도 물고 있으면 안될까요?

코로나바이러스 황냄새 싫어하지 않을라나?

코로나가 뭐래요?

앞으로 우린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ㅠㅠ

아니~

마스크 하나 제대로 살 수 없는 세상이라니~ 쯧쯧

어쩌다 이렇게 되었누~~!!!

유구무언이로다!

빗속에 웃고있어 미안한듯 얼굴 붉힌 매화 한송이

마냥 행복할 수 없는 봄날이 슬퍼 하늘에선 비가 내린다.